6/13/2011

[동남아 정보]동남아시아의 종교


[동남아 정보]동남아시아의 종교

 ▶불교 : 미얀마,라오스, 타이(태국),베트남, 캄보디아 ▶이슬람교: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카톨릭교:필리핀
<;<;동남아시아의 종교는 다종교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중에 대표적인 종교로는 불교, 이슬람교, 카톨릭교를 들 수 있습니다.
   먼저 미얀마, 라오스, 타이 즉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가 대표적인 불교국가이구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는 대표적인 이슬람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카톨릭을 국교로 하는 나라는 동남아시아에 유일하게 필리핀이 있습니다.


  (1)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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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동남아시아의 불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교는 불교권이 소승불교권과 대승불교권으로 나누어 집니다.

   소승불교를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소승불교의 교리는 개인의 해탈을 중시합니다. 따라서 지극히 개인주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승불교가 분포된 나라로는 방금 보셨다시피 태국,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이 있습니다.
   소승불교가 동남아시아에 전파되게 된 경로를 살펴보면 인도의 불교가 스리랑카로 절래되고 스리랑카로부터 태국으로 전파되었으며
   태국의 불교는 다시 주변국인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로 전파되어 졌습니다. 따라서 동남아시아의 불교를 알기 위해서는 태국의 불교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승불교의 특징은 전통적이고 보수적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따라서 계율이 엄격하여 계율을 어길 시에는 절에서 추방당하는
   큰 벌을 받습니다. 그리고 스님이나 사원에 개인적 공양이나 시주하는 것을 말하는 탐분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태국사람들은    이 탐분을 행함으로써 장래나 내세의 행복이 결정된다고 믿고, 그것을 쌓는 것에 생의 보람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대승불교로 넘어가서, 대승불교의 교리는 중세 구제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대승불교가 있는 나라로 베트남을 들 수 있는데요,
   아까 소승불교에서도 보았듯이 베트남에는 소승불교와 대승불교가 동시에 존재 합니다. 그러나 소승불교는 주로 남부에, 대승불교는 북부에
   주로 분포되어 있지요. 베트남 북부에 대승불교가 들어오게 된 것은 중국의 영향이 큽니다. 중국과 베트남 북부가 맞닿아 있기 때문이지요.
   대승불교의 특징을 살펴볼게요.
   첫 째, 베트남 불교는 비슷한 시기에 유입된 유교, 도교 등과 충돌 없이 발전하여 베트남의 종교 발전에 공헌하였습니다. 이는 불교가
   민간신앙과도 자연스럽게 결합하는 경향으로 나타나 베트남 불교의 다양성을 띄게 하였습니다. 지금도 이 세 종교(불교, 유교, 도교)는
   '삼교일치(三敎一致)'라 하여 불교 사원에 불교의 성자 외에도 유교, 도교 영웅들을 신격화하여 신상으로 숭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둘 째, 대승불교는 중생 구제를 중시한다고 했지요? 그래서 베트남 불교는 민중과 함께 합니다. 때문에 불교 사원이 우리나라처럼
   박해로 인하여 깊은 산중에 있지 않고 지금까지 도시, 농촌에서 자연스럽게 민중과 공존하며,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있습니다.
   셋 째, 베트남 불교는 일찍부터 사원전(寺院田)으로 경제 문제를 자체 해결하였다. 사원전이란 승관들에 의해서 관리되는 사원들에게는
   토지가 주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 제도는 소승불교 승려들이 매일 민가에 나가서 탁발(托鉢)하거나 불자들이 사원에 음식을 시주함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과 대비가 되죠.
   넷 째, 명목적인 신자가 많습니다. 베트남을 소개하는 글에는 항상 불교 신자가 50% 이상으로 나와 있는데요, 사실은 이 중 진짜 신자는
   12.8%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나머지 37.2%는 조상 대대로 또는 가족 등 외부의 영향으로 종교 상 '불교'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자신이
   불교 신도인지도 모르는 경우이지요.

  (2) 이슬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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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가서 동남아시아의 이슬람교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슬람교는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이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많이 분포되어있습니다.
   여러분은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가 어디인지 아세요? 대부분 사람들은 중동지역의 나라 중 한 곳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사실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는 인도네시아 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인구가 많기 때문이지요.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억 2천만으로,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입니다. 이 중 85%가 이슬람교를 믿으니 자연스럽게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계속해서 보시면 이슬람이란 '신에 복종하는 것'을 뜻하는 아랍어입니다. 따라서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은 하루 다섯 차례
   메카 즉 성지가 있는 곳을 향하여 예를 올린다고 합니다. 여성들은 여러분도 잘 아시다 시피 얼굴을 차도르로 가리고 다니구요,
   그들은 돼지고기와 음주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슬람교인들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는
  “돼지는 불결한 동물이므로, 그 고기를 먹지 마라”라고 이슬람교 성경인 '코란'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여러 설들이 있지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소고기를 먹으면 되지 않겠느냐?고 궁금해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요? 좀 전에도 말씀 드렸다 싶이 동남아시아에는
    다종교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점을 간과 하지 마시길 바라며, 소고기를 먹지 않는 종교인 힌두교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힌두교는 이슬람교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와 반대로 소를 신성시하기 때문에 소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랍니다.
    따라서 이슬람교를 믿는 친구1과 힌두교를 믿는 친구2가 만나서 고기를 먹으며 옛 이야기라도 하고 싶을 때,
    돼지 고기도 안되고 소고기도 안되기 때문에 양고기와 닭고기를 찾게 됩니다. 그래서 이 지역은 양고기와 닭고기 요리가 발달되어 있지요.
    이 지역 사람들의 또 한가지 특징으로 중요한 일은 오른손으로 한다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도네시아인들은 화장실에 갔을 때
    휴지 대신 왼 손을 이용하여 뒷처리를 한답니다. 따라서 밥을 먹거나 다른 사람과 손을 잡을 때 왼손이 아닌 오른손으로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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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그림을 보시면 이슬람교가 어떻게 전파되어졌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슬람교가 전파된 경로를 보시면 짐작할 수 있으시다 싶이 지도상의 인도네시아의 위치는 주위 여러 국가들과의 교류가 무척 용이했습니다.
   더욱이, 인도네시아의 그 유명한 ‘향료’ 덕분에, 각국에서 몰려드는 무역상들과의 접촉은 빈번 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새로운 문화의 유입과 종교 전파의 통로가 되었던 것이죠.
   인도네시아는 13세기 무렵, 해상무역을 주도하던 아라비아 상인들과 교역을 트기 시작했는데,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눈에는
   이들의 선진 문명이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가 없었답니다.
   아라비아와의 교역이 시작되기 전, 인도네시아에는 수 많은 왕조가 있었고, 이들 왕조는 불교와 힌두교를 국교로 지정하는 등,
   전역에 걸쳐 불교와 힌두교가 융성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아라비아 상인들과 접촉이 잦아짐에 따라, 이들의 종교인 이슬람은 전국적으로 빠르게 전파되었고,
   때마침 기존의 왕조들이 쇠락해 가면서 점차 이슬람 문화가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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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을 보시면 왼쪽의 사진이 차도르를 입은 아랍 여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
   오른 쪽은 성지를 향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3) 카톨릭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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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동남아시아의 카톨릭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리핀은 아시아 유일의 카톨릭 국가이므로 우리는 필리핀의 카톨릭교에 대해 알아 보아야 겠지요?
   카톨릭은 1521년 페르디난드 마젤란의 도착과 함께 16세기에 전파되었습니다.
   이 후 스페인 점령 시절을 거치며 국민의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가 되었지요.
   당시 세워진 성당들은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역사적인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필리핀에서 카톨릭 교회는 정치적이나 사회적 영향력이 큰 사회 조직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필리핀에도 다종교가 있기 때문에 필리핀 남부의 Mindanao 섬은 이슬람교의 본거지라고 할 만큼 이슬람교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동남아시아의 종교와 전파에 대해 간단히 알아 보았습니다.
 
 
 
 
 
3. 주요 종교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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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는 21세기 들어 최초의 신생독립국으로 1999년까지 지난 25년간 분쟁으로 인해 동티모르 국민들은 역사상 최악의 참사를
   경험해 왔습니다.
   동티모르는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을 쟁취한지 꼭 9일 만에 인도네시아군의 침략을 받아,
   1976년 인도네시아의 27번째 주로서 합병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동티모르 동쪽 해안과 오스트레일리아대륙 사이에 있는 티모르해에 매장된 거대한 유전을 노리고 이 지역을 강제 점령한 것이죠.
   그 뒤 동티모르인의 독립운동과 인도네시아군에 의한 유혈탄압이 끊이지 않았다가,
   결국 국제여론의 압력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1999년 동티모르인들에게 분리독립 희망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하기로 합의 합니다.
   투표결과 약80%가 독립을 찬성하였지만, 이에 반대하는 인도네시아군과 이들이 훈련시킨 민병대는 동티모르 전역에서
  주민들을 납치·살해하기 시작하여,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천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학살되고,
  수도인 딜리에는 사회기반시설의 70%가 파괴되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같은 해 9월 UN평화유지군의 개입으로 인도네시아군의 철수가 시작되고, UN과도정부를 거쳐,
  2002년 4월 대통령 선거에서 호세 알렉산더 구스마오가 당선됨에 따라 같은 해 5월 20일 완전 독립했습니다.
   동티모르는 자유를 얻는데 있어 성공했지만, 오래된 내전으로 인해 아시아의 가난한 국가 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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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체는 수마트라 섬 북서쪽에 위치하는 곳입니다.
   천연 자원이 풍부한 이 지역은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다가 인도네시아에 합병된 후 1976년 반군이 결성되면서
   지속적인 독립 투쟁을 행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개발을 통해 얻는 수익이 인도네시아 정부 재정수입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수익은 대다수가 중앙정부에 귀속되거나 주정부 관리의 주머니로 들어갈 뿐 아체 주민들에게는 아무런 혜택을 주지 못했습니다.
   개발로 인한 농지파괴와 노동력 착취로 인하여 주민들은 오히려 심각한 빈곤과 상대적 박탈감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형편입니다.
   한편, 1976년 기존의 민족독립운동을 계승하며 이슬람계 무장독립세력인 자유아체운동 반군(GAM)이 결성된 이후
   인도네시아 정부군은 다양한 군사작전을 동원하여 이들을 진압해왔습니다.
   1989년-1998년 사이에는 강압적 군사작전을 통해 10,000여명의 사상자를 내었을 뿐 아니라 GAM과 무관한 민간인들을
   무장조직에 가담하였거나 지지하였다는 혐의로 고문, 강간, 납치, 살해하거나 학교 등 주요 시설을 포함, 수많은 마을을 파괴하는 등
   가혹한 인권유린 행위를 지속해 왔습니다.
   수하르토 전 대통령 하야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정부와 GAM 사이의 평화협상은
   이렇듯 오래 지속되어온 아체 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그러나 2003년 5월 그 협상이 결국 결렬됨으로써 아체는 다시금 준전시상태로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2005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아체 분리주의 반군이 유혈분쟁 종식을 위한 평화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AP와 AFP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9년간 1만5000여 명의 희생자를 냈던 아체 독립투쟁이 휴전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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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거의 막바지에 다달았습니다. 주요 종교 분쟁 세가지 중 마지막 이리안 자야 분쟁을 살펴보겠습니다.
   파푸아 섬의 서쪽에 있으며 주민 약 25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리안 자야 지역은 1954년까지 네덜란드의 식민통치 아래 있었으나,
   1962년부터는 인니 즉 인도네시아가 유엔의 위임을 받아 통치하다가 1969년 무력 합병한 곳입니다.
   인종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멜라네시안계에 해당하는 이리안 자야 주민들은 1967년 이래 '자유파푸아운동(OPM)'을 전개하였지요.
   이는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분리독립운동의 효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력합병 이후 분리독립운동의 열기는 수하르토 정권의 강압통치에 눌려 소강상태를 유지해왔으나,
   1975년 파푸아 섬의 동쪽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가 독립하면서 무장투쟁이 본격화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쟤들도 독립했는데 우리도 독립시켜 달라는 것이죠. 
   1998년 수하르토의 하야를 계기로 권력공백이 발생하자 분리운동은 재연되었습니다.
   1999년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MPR)가 아체와 이리안 자야 주에 대해 특별 자치를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양 주는 특별 관리되고 있습니다. 아체지역에 비해 이리안 자야 지역의 반군활동은 미약한 편입니다.
   그러나 최근 독립파 민병대가 군사훈련에 돌입하면서 산발적인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리안 자야 지역에서도 만약 주민투표가 실시된다면 대다수 주민들은 독립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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